성령칠은 효경
(공경, 받듦, Piety, Pietas)
하느님을 향한 감사와 찬미
효경은 하느님을 공경하고 아버지로 섬김는 능력을 의미하며 동시에 자기를 낮추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자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는 은사입니다.
공경은 세상에서 하느님 뜻에 일치하여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공경은 위기를 견디어 내게 하는 내적 힘일 뿐 아니라 하느님 뜻에 상응하도록 세상을 가꾸게 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공경은 하느님의 뜻을 물을 준비를 갖춥니다.
위기는 나한테도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위기 안에서 내 삶의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갑니다.
삶이 새롭게 모아질 수 있기 위해 그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가능한 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께 삶을 맡기라는 요구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경은 우리가 하느님께 속해있음을 드러내 주며, 우리와 하느님의 깊은 관계를 드러내 줍니다.
주님과의 이러한 관계는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하느님과 우리의 친교, 삶을 변화시키고 감동과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는 친교입니다.
그러므로 공경의 은혜는 우리 마음에 감사와 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하느님과의 친교 안에서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살게 하는 동시에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들을 우리의 형제자매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매일 만나는 이들, 그리고 가까이 있는 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공경심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공경의 은혜는 기뻐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이와 함께 슬퍼하게 합니다.
홀로 남겨지거나 고통 중에 있는 이들 곁에 머물고 아파하는 이를 위로하고, 곤궁에 처한 이를 맞아주고 도와줄 줄 아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공경의 은혜는 우리를 온유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차분하게 하고 인내하며 하느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게 해줍니다.
이웃을 용서하고 진실히 사랑하게 해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가 두려움과 의심,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게 해주시도록 청합시다.
또한 진실한 마음으로, 성령께서 베풀어 주시는 온유와 미소로 이웃을 섬김으로써, 우리가 주님을 예배하고 하느님과 그분 사랑을 기쁘게 선포하는 증인이 되게 해주시도록 청합시다.
이 은사는 모든 이를 하느님의 자녀로 의식하면서 대하고 하느님의 작품인 세상 만물을 존중하도록 힘써서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저와 천사같은 벗님들 모두에게 서로서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천주교는 성령강림대축일에 성령칠은 카드를 뽑는 전통이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우리는 성령강림대축일 때 뿐만 성령의 은사를 청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의 은사를 청하고 성령의 은사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성령께서 오시기를 기도하고 성령의 은사를 청하며 생활하는 것을 도와주는 성령칠은 카드 앱입니다.
교우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강림대축일 때 본당에서 성령칠은 도안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성령은사 앱의 성령칠은 카드를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하고
나중에 컴퓨터로 불러와 프린트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업적이용(판매 등)은 하실 수 없습니다.
여러 성당에서 성령칠은 카드를 만드는데 성령칠은 도안에 대한 걱정과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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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 책과 기사를 인용 및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성령세미나’
안셀름 그륀, ‘위기는 선물이다’, 바오로딸
프란치스코 교황, 줄리아노 비지니,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하는 신앙생활의 핵심’, 바오로딸
가톨릭신문, [성령 강림 대축일 특집] 성령칠은 의미, 20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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