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한컴에서 작성한 한글이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몇 장이나 나올지 궁금할 때가 있죠?
글자 수를 일일이 다 세어서 200자 원고지로 몇 장이 나오는지 계산해 보기도 싫고~
이럴 때 한컴을 활용하여 내가 쓴 글이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몇 장이나 되는지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거기에다가 글자수 세기도 해서 내가 작성한 글의 글자수, 낱말 수, 줄 수 등도 확인할 수 있어요~
1. 먼저 나의 한컴 파일에 한글로 글을 써 봅니다.
아무 글이나 막 써도 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시인 [별헤는 밤]이 200자 원고지로 몇 장인지 알아봤어요.
별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2. 자~ 이제 글을 다 작성하였다면 한컴파일의 왼쪽 맨 위에 [파일]을 누르고, 아래의 [문서 정보]를 누릅니다~
2. 문서정보 창이 열리면 가운데 [문서통계]를 클릭해요.
그러면 아래에서 위로 두번 째 줄에 [원고지(200자 기준) 5.3장]이라고 써 있는 것이 보이죠!
이 말은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이라는 시는 200자 원고지로 5장이 조금 넘는다는 뜻이랍니다~
아~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이라는 시는 원고지로 5장이 넘게 나오는 군요!
여기서 잠깐! 추가로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문서 통계의 첫번째 줄에는 공백(띄어쓰기 등)를 포함해서 글자 수가 몇 글자인지 알려주는 거구요,
두번째 줄은 공백(띄어쓰기 등)을 빼면 글자 수가 몇 글자인지 알려주는 거예요~
어렵지 않죠?
딱 세 단어만 기억하면 될 거 같아요!
파일 → 문서정보 → 문서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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